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피로와 식욕저하 등의

신체적증상, 우울감과 집중력저하 등의 정신적 증상 및

성욕 저하와 발기장애 등의 성적인 증상이 동반되는데

이를 남성갱년기라고 합니다.

노화에 따라서 남성호르몬은 30대 후반부터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여

70대는 30대에 비해 1/2, 80대에는 1/3 수준으로 감소합니다.

갱년기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폐경기 여성에게만 찾아오는

증상으로 알고 있으실 텐데요, 여성에게 갱년기라 함은

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여러가지 증상이

나타나는 시기를 말합니다.

대부분 4~50대에서 시작되는데 안면홍조, 성교통, 질염 불안증세와

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과 달리

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성호르몬이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

전형적인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발생시기도 일정치가 않아

개인차가 심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​남성에게도 여성과마찬가지로 찾아오는 남성갱년기 역시

여성의 갱년기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한

노력이 필요합니다.

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시작되는 노화현상으로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

근골격계와 신혈관계, 뇌신경계, 생식계, 성기능 등

신체적인 전반의 기능이 약화가 생깁니다.

남성갱년기가 남성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만

삶의 전반적인 질을 저하시키고 동반질환과 기존질환 악화 등

노인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체계적인 관리가

필요한 질환입니다.

40대 이상 남성 2천명을 조사해본 결과 28.4%에 해당하는 사람들이

갱년기 환자라고 할 정도로 많은 중년 남성들이 갱년기 증상으로

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.

비만, 당뇨, 심혈관질환, 고지혈증 등 방치하게 되면 찾아올

대사증후군 역시 무시할 수 없는만큼 적절한 조기치료가

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